ㆍ이해타산적 관계 넘어선 ‘언약적 지속성’ 강조… “진정한 친구인가, 누구의 요나단인가 돌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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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천다음교회 설교영상 캡쳐사진 |
원천다음교회(담임 김요셉 목사)는 지난 첫째 주일, 어린아이부터 성인 자녀까지 온 세대가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세대통합 가정예배를 드렸다. 이날 김요셉 목사는 사무엘상 23장 15~18절을 본문으로 ‘다윗과 요나단’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하며, 오늘날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참된 우정과 영적 관계의 본질에 대해 깊은 도전을 던졌다.
“나에게 요나단이 있는가, 나는 누구에게 요나단인가”
김요셉 목사는 설교를 시작하며 아내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비행기 안에서 “제일 친한 친구가 누구냐”는 아내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한참을 망설이다 “나의 아버지가 가장 친한 친구”라고 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현대인들이 SNS 속 수많은 ‘친구’ 목록과 착시 현상 속에서 정작 깊고 진실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무엘상에 등장하는 다윗과 요나단의 관계를 조명했다. 사울 왕의 지속적인 살해 위협 속에서 요나단은 자신의 왕위 계승권을 내려놓고, 아버지의 분노와 미움을 무릅쓴 채 다윗을 보호했다.
김 목사는 “요나단의 우정은 다윗을 둘러싼 죽음의 위협과 악을 막아준 방패와 같았다”라며, “요나단이 없었다면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는 왕으로 세워지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도들을 향해 “우리는 과연 나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요나단 같은 친구’가 있는지 찾기에 앞서, ‘나는 과연 누구에게 요나단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있는가’를 심각하게 물어야 한다”고 도전했다.
김요셉 목사는 성경이 말하는 찐 우정, 즉 영적 우정의 요소를 크게 두 가지로 제시했다.
언약적 지속성 (Constant Covenant Relationship): 오늘날의 많은 관계는 필요에 따라 만나고 이익에 따라 끊어지는 ‘소비자-공급자’식의 계약적(Contractual) 관계에 가깝다. 명함이 사라지거나 어려움에 처할 때 쉽게 멀어지는 관계가 아니라, 언제 찾아와도 환영하며 계산기를 두드리지 않고 곁을 지키는 ‘언약적 관계’가 바로 성경이 말하는 우정이다.
영적 영성을 공유하는 위로와 격려: 본문 17절에서 요나단이 다윗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고 고백한 것처럼, 진정한 친구는 상대방의 소명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함께 세워주는 존재다.
마지막으로 원천다음교회 성도들과 세대통합 예배에 참석한 다음세대 자녀들은 서로를 돌아보며 참된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요셉 목사는 “가상 현실의 친분이 진짜 우정을 대체하는 시대 속에서, 하나님 안에서 맺어진 언약적 지속성을 가지고 서로의 영혼을 지켜주는 신앙의 동반자들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전하며 말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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