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다음교회 김요셉 목사 주일예배 설교… “브솔의 은혜, 흘려보내는 복음의 삶 살아야”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1 20: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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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사무엘상 30장 본문으로 ‘부솔 시냇가’의 복음적 의미 전해
ㆍ“절망의 번아웃 순간에도 하나님 붙잡고, 받은 은혜 나누는 삶 결단해야”

▲ 말씀을 전하는 원천다음교회 김요셉 목사 

 

원천다음교회 김요셉 목사가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성도들에게 깊은 은혜와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사무엘상 30장 말씀(20~25절)을 중심으로, 다윗이 광야와 시글락의 위기 속에서 경험했던 ‘부솔 시냇가’의 사건을 조명했다.  

 

절망과 번아웃의 순간, 하나님을 향한 신뢰

김 목사는 다윗과 600명의 용사들이 아말렉의 침공으로 거처가 불타고 가족과 소유를 모두 빼앗겼던 절망적인 순간을 언급했다. 백성들이 크게 낙심하여 다윗을 돌로 치려 할 만큼 극한의 위기(번아웃) 상황이었지만, 다윗은 사람이나 세상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어 용기를 얻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가 삶의 벼랑 끝에 서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듯한 번아웃의 순간을 마주할 때, 우리가 취해야 할 첫 번째 반응은 오직 하나님을 꽉 붙잡고 여쭙는 기도입니다.”  

 

브솔 시냇가의 은혜와 진정한 복음

이어 김 목사는 600명 중 지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던 200명을 브솔 시냇가에 머물게 하고, 400명의 용사들과 함께 아말렉을 추격해 모든 소유와 가족을 도로 찾아온 사건을 설명했다. 승리 후 돌아왔을 때, 싸움에 참여했던 이들 중 일부가 낙오자들에게 전리품을 나누지 말자고 주장했던 ‘인본주의적 공정’을 지적하며, 다윗이 이에 대립하여 전리품을 동일하게 나눈 까닭은 “이 모든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임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자격 없는 자에게 거저 주어지는 브솔의 은혜는 바로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그 자체”라며, “우리가 받은 구원은 내 행위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라고 설명했다.  

 

받은 은혜를 세상으로 흘려보내는 삶

설교 마무리에 김 목사는 다윗이 찾아온 전리품을 부솔 시냇가의 200명뿐만 아니라 유다의 여러 이웃과 지역 공동체에 나누어 주었던 장면을 떠올렸다.  

“진짜 복음과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그 은혜를 자신 안에만 가두어 두지 않고 자발적으로 밖으로 흘려보냅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가 십자가의 복음으로 회복되고, 나아가 그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세상과 이웃에게 적극적으로 전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다윗의 삶을 통해 비춰진 복음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며, 삶의 현장에서 은혜의 통로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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