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UMC), 동성애 이유로 애즈베리 신학교 인가 목록서 제외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1 21: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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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Unsplash

미국 전역 대학 캠퍼스로 성령의 역사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던 기독교 신학교가 연합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 UMC)로부터 신학교 인가 승인을 취소당했다.

크리스천 브로드캐스팅 네트워크(Christian Broadcasting Network, CBN)에 따르면, UMC는 켄터키 주 윌모어(Wilmore)에 있는 애즈베리 신학교(Asbury Theological Seminary)를 교단의 승인 신학교 목록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애즈베리 신학교는 1946년부터 웨슬리안(Wesleyan) 전통에 뿌리를 둔 초교파 복음주의 신학교다. 그러나 UMC의 인준 기구인 연합감리교회 대학상원회(University Senate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는 동성애와 동성 결혼을 인정하기로 한 결정에 애즈베리 신학교가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더 이상 이 학교 졸업생들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애즈베리 신학교 총장 데이비드 F. 왓슨(Dr. David F. Watson)은 성명을 통해 "최근 개정된 UMC 사회 원칙(Social Principles)과 우리의 교리 및 윤리 기준이 다른 부분이 있었음에도 이에 대해 정직하고 분명하게 설명했다. 애즈베리 신학교를 승인 목록에서 제외하기로 한 최종 결정은 일방적으로 내려졌다. 우리는 다른 결과를 기대했으나 학교의 초점은 변함없는 소명을 계속 감당하는 데 있다"고 전했다.

2023년 예고 없이 시작된 애즈베리 부흥(Asbury Awakening)은 50여 년 만에 미국에서 일어난 가장 큰 규모의 부흥으로 평가받았으며, 그 영향은 캠퍼스를 넘어 미국 전역과 세계 여러 지역으로 확산됐다. CBN에 따르면, 이 부흥은 애즈베리 대학교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등록률은 약 25% 증가했으며, 신입생 규모도 최근 25년 사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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