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경마장 유치 검토… 최적 입지 분석 착수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5 08: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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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청.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지역 경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경마장 유치’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정부의 경마장 이전 추진 계획 발표에 발맞춰 유치 가능성을 다각도로 따져보고, 교통 인프라 확장과 제도적 검토 등 종합 전략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전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2026.1.29.)’에 경마장 이전 검토가 포함되면서, 시는 이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안산시는 특정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시화지구를 포함한 시 전역을 대상으로 입지 적합성과 개발 환경을 전반적으로 분석 중이다. 특히 교통 접근성, 환경 조건, 개발 가능성, 주민 수용성, 기존 도시계획과의 연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시의 미래 발전과 지역 균형에 최적인 입지와 추진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마장 유치의 핵심 요인으로 ‘교통 접근성’을 꼽아 광역교통 연계 방안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안산시는 ▲6도ㆍ6철 교통망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국토교통부, 2024.12.) ▲경기 서부권 대개발(경기도, 2024.2.) 등 기존 주요 광역교통계획과의 연계를 통해 접근성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동시에, 국가 정책 사업과 연계된 만큼 그동안 추진해 온 광역 교통망 사업의 실질적인 동력 확보도 기대할 수 있다.

경마장이 운영되면 연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 창출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안산시는 경마장을 단순한 레저시설이 아니라 말산업 및 관광, 휴식 기능이 결합된 복합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여기에 ▲말산업 체험, 치유, 교육 기능 도입 ▲서해안 관광벨트와 연계 ▲경기경제자유구역 및 첨단산업 유치와의 시너지 ▲대규모 녹지·공원·여가 공간 조성 등 산업·관광·농어업·생활이 융합된 서해안 미래 발전 축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마사회,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 주도 ▲관련 법·제도 개선 필요성 사전 점검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등 정책적·제도적 과제 검토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시화지구 대송단지의 기본구상을 수립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 진행 중인 용역(3월 착수 예정)에 말산업 육성 방안도 포함해 경마장 유치와의 연계 가능성 역시 살펴볼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정부의 이전 추진 계획과 보조를 맞춰 안산시 전역의 개발 여건을 면밀히 살펴 최적의 입지 후보를 도출하겠다”며, “단순히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 안산만의 지리적 강점을 살려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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