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UFO 문서 공개, 미 국방부 ‘외계 생명체 증거는 없어’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0 22: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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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Unsplash

미국 정부가 ‘미확인 공중 현상(Unidentified Aerial Phenomena, UAP)’ 및 '미확인 비행물체(Unidentified Flying Objects, UFO)'와 관련한 국방부 문서를 공개하는 새로운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8일(금) 공개된 1차 문서에는 과거 국무부 전문, 연방수사국(FBI) 문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우주비행 기록 등이 포함됐다. CBN에 따르면, 이 중에는 밝은 빛을 내는 물체를 목격했다는 드론 조종사의 FBI 인터뷰 기록과 1972년 아폴로 17호(Apollo 17) 임무 당시 삼각형 형태로 배열된 세 개의 점이 찍힌 NASA의 사진이 담겼다.

미 국방부는 대중이 각자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는 “최대한의 투명성”을 제공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엄청난 관심을 가진 것을 보고 국방부 장관과 관련 부처 및 기관들에 외계 및 외계 생명체, 정체불명의 항공 현상과 미확인비행물체 및 관련된 모든 정부 문서를 확인하고 공개하는 절차를 시작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나님께서 미국을 축복하시길(GOD BLESS AMERICA)”이라고 덧붙였다.

CBN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수년간 UFO 관련 문서 기밀 해제를 진행해 왔으며, 미 의회는 2022년 관련 자료 공개를 위한 전담 사무국을 설립했다. 2024년 첫 보고서는 수백 건의 UAP 사례를 공개했지만, 미국 정부가 외계 기술 목격을 공식 확인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공개된 영상들이 첨단 군사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 오해되거나 과장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방부의 2024년 보고서 역시 미국 정부가 외계 기술을 회수했거나 외계 생명체 존재를 확인했다는 주장들을 반박했다.

문서 공개를 앞두고 일부 목회자들과 팟캐스터들이 모여 이번 보고서들이 의미하는 바를 논의하기도 했다. CBN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일부는 UAP와 UFO 현상이 영적 존재 혹은 악한 영적 존재들이 세상에 드러나는 현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직접 이 목회자들을 공식적으로 소집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CBN은 취재 결과 이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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