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걷는 동안 믿음이 된다 / 천로역정 순례길 40일 묵상 / 사순절 필독서 / 두란노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5 10: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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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지구촌교회(담임목사 김우준) 필그림하우스 천로역정 순례길 10주년 기념
ㆍ전 세계 최초로 조성된 지구촌교회 필그림하우스 ‘천로역정 순례길’그 생생한 현장을 사진과 함께 묵상 하는 40일 여정읽는 고전에서 체험하는 신앙으로 나아가다
ㆍ이동원, 강준민, 김우준 목사 적극 추천!
▲ 걷는 동안 믿음이 된다천로역정 순례길 40일 묵상 / 사순절 필독서

지난 300여 년간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 이 책을 접하고 아는 이는 많지만, 실상 자신의 신앙생활에, 또 교회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몰라 난처한 경우가 많았다. 그것은 《천로역정》이 한편의 이야기로서 주는 공감과 감동은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말씀과 함께 묵상하고 실제적으로 삶에 적용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2016년 9월에 오픈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가평 필그림하우스 ‘천로역정 순례길’을 배경으로 40일간 《천로역정》의 이야기를 갖고 묵상하도록 만들어졌다. 5000평의 부지에 39개의 처소와 40점의 인물 조형물이 설치된 ‘천로역정 순례길’은 그간 국내외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 주인공 크리스천이 걸었던 순례의 여정을 직접 참여케 하였다.

최근 《천로역정》 2부의 내용을 담은 크리스티아나 코스가 개설되었고,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영적 유익을 끼치는 이 공간을 일회성 탐방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속해서 묵상하고 신앙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이 책을 펴게 되었다.모세의 시내산 40일, 엘리야의 40일 소명의 여정, 예수님의 광야 40일 여정처럼, 《천로역정》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40일 동안 ‘멸망의 도시’를 벗어나 ‘천성’에 이르는 순례의 여정을 묵상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개인 또는 소그룹에서 활용할 있는 질문과 나눔, 적용과 결단, 기도 등이 제공되고 있다. 존 버니언의 생애와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천로역정》 외서들 그리고 역사적 가치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순례자의 영성을 회복하고, 공동체가 함께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대한다.

추천사

《천로역정》은 개신교를 대표하는 고전입니다. 고전은 한 번 읽고 지날 책이 아닙니다. 우리 곁에 두고 자주 묵상할수록 좋은 보약입니다. 보약은 단시일에 효험을 볼 수 없을지 모르지만, 결국 몸과 마음을 강건하게 합니다. 《천로역정》이 양약이 되도록 저의 동역자 장재훈 목사님이 ‘해설 묵상집’을 만드셨습니다. 《천로역정》을 읽거나 가평 ‘천로역정 순례길’을 순례하는 전후에 이 책을 읽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영적 유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목사)

《걷는 동안 믿음이 된다》는 ‘길’에 대한 책입니다. 그러나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길 위에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빚어지고 성숙해 가는가에 대한 책입니다. 저자는 오랜 시간 《천로역정》을 연구하며 그 길을 머리로만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직접 발로 걷고, 마음으로 묵상하며, 삶으로 순종해 왔습니다. 이 책에는 그 오랜 시간 동안의 침묵과 의문, 질문과 묵상, 기다림과 섬김이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 - 강준민(새생명비전교회 담임목사) 장재훈 목사님의 《천로역정》 해설을 담은 이 묵상집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천로역정》의 내용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도록 인도한다는 점에서 참 탁월합니다. 묵상 질문 하나하나가 《천로역정》의 내용을 중심으로 성경 말씀의 거울 앞에 우리 자신을 비추어 보고 말씀 앞에 결단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 김우준(지구촌교회 담임목사)



본문에서

크리스천은 현실 도피가 아니라 죄에 대한 심판, 곧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영적으로 깨어 멸망의 도시를 떠납니다. 그의 여정은 말씀을 통한 회심과 순종의 출발입니다. 멸망의 도시는 단지 크리스천이 출발한 지리적 배경이 아닙니다. 그것은 곧 우리 모두의 출발점이며, 구원이 임하기 전 인생의 본질입니다. P.26

율법은 인간을 정죄하고 무력하게 만듭니다. 인간의 노력이나 도덕적 행위로는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복음은 세상의 지혜와 충돌하며, 단순한 믿음을 요구합니다. 외형적인 경건함은 참된 복음의 진리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세속 현자는 오늘도 “좀 더 쉬운 길이 있으니 덜 부담스러운 길로 가라”고 우리 귀에 속삭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생명의 길은 좁고 협착합니다. 율법과 도덕은 우리를 구원하지 못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만이 우리의 참 소망입니다. P.42

신앙이란 미래의 약속을 오늘 믿고 살아가는 삶입니다. 정욕은 오늘을 위해 살지만, 인내는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고 영원을 사모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 즉각적인 응답을 주시지만, 때로는 우리에게 기다림과 인내의 시간을 요구하십니다. 인내는 약속을 향한 믿음의 행동이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의 증거입니다. PP.61-62

십자가는 단순한 형벌의 도구가 아닙니다. 그곳은 사망이 꺾이고 생명이 시작된 자리이며, 죄인이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되는 장소입니다. 모든 죄의 짐이 사라지는 기적의 자리입니다. 순례자에게 십자가의 언덕은 여정의 중심이며, 우리의 구원은 바로 거기서 시작됩니다. 이제 우리는 그 십자가를 단단히 붙잡고, 그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천성을 향해 걸어가는 순례자가 되어야 합니다. PP.73-74

하나님은 곤고의 산을 통해 우리를 단련하고 정결하게 하시며, 믿음의 근육을 자라게 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순례의 여정 속에서 언젠가 반드시 곤고의 산을 오르게 됩니다. 그곳은 피할 수 없는 언덕이지만, 그 언덕 너머에는 하늘의 기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힘들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오르십시오. 우리 주님은 그 길에서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P.90

하나님은 인생의 순례길에서 우리를 쉬지 않고 달리게만 하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길 가운데에 아름다운 집, 곧 교회를 준비해 두셨고, 그 안에서 분별 있게 질문하고 사랑 안에서 회복하며 다시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이 집에서 힘을 얻고, 다시 시작하십시오.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과 동행한다면, 다음 여정 또한 은혜의 길입니다. P.102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의 진정한 은혜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아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믿음입니다. 깊고 어두운 터널은 그 터널이 놓인 산을 가장 빠르게 지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인생의 순례길에서 만나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또한, 천성을 향하는 여정에서 축복으로 이르는 지름길이 됩니다. P.122

우리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며, 새 힘을 주시는 분입니다. 생명수의 강가에 머문 이들은 다시 일어나 걸어갈 힘을 얻는 자들입니다. 이 생명수의 강가는 해석자의 집, 아름다운 집, 기쁨의 산과 같이 이 시대의 교회를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 순례자들에게 영적 안식과 쉼을 허락하십니다. PP.145-146

아무리 선한 일을 하고 독실해 보이는 종교적 행위를 한다 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없이는 절대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무지는 종교적이었으나 예수님 없이 천성의 문에 이르렀고, 그 결과 ‘증명서’가 없어 거절당했습니다. 우리는 늘 겸손한 마음으로 ‘나의 의’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의만을 의지하며 인생의 순례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PP.161-162

이 세상에서 천국을 경험한다는 것은 장차 완성될 나라를 미리 맛보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은 불완전하지만 순례의 여정 속에서 천국을 누리고 경험하다가, 하나님의 때에 죽음의 강을 건너 우리의 영혼이 완전한 천국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소망의 순례 걸음을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P.178

┃천로역정 순례길 소개 영상┃필그림하우스 안내 www.pilgrimhou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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