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26% 영적 공격 경험, 74% 기도로 대응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8 13: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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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Unsplash 

 

 

미국성서공회(American Bible Society, ABS)가 최근 발표한 ‘성경 현황(State of the Bible)'에 따르면, 미국인 약 4명 중 1명이 영적 전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경 현황 편집장 겸 성서공회 최고 혁신 책임자(CIO)인 존 플라크(Dr. John Plake) 박사는 크리스천 브로드캐스팅 네트워크(Christian Broadcasting Network, CBN)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성인 가운데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26%가 영적 공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신앙 참여도에 따라 경험한 비율도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앙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독교인(practicing Christian)의 경우 58%가 영적 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간헐적으로 참여하는 기독교인(casual Christians)은 28%, 명목상 기독교인(nominal Christians)은 24%, 비기독교인은 10%로 나타났다.

 

플라크 박사는 응답자들이 말하는 영적 공격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수치화해서 측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응답자들이 어떤 상황을 영적 공격으로 받아들였는지 이해할 수 있는 질적 정보도 부족하지만, 자연적인 원인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느꼈던 부정적인 경험에서 영적 공격을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성서공회는 영적 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한 사람들이 이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살펴봤다. CBN에 따르면, 영적 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한 사람 가운데 74%는 기도로 대응한다고 답했다. 두 번째로 높은 응답률을 보인 대응 방식은 '그리스도의 권위를 선포하는 것'으로, 36%가 이를 선택했다. 이어 24%는 찬양과 경배 음악을 듣는다고 답했다.

 

플라크 박사는 “영적 공격을 느끼는 상황에서 그리스도의 권위를 선포하는 것은 현재 자신을 대적하는 사람이 실제적인 적이 아니라, 그 상황의 배후에 영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인 항목은 성경 말씀을 묵상하거나 암송하는 것으로, 응답자의 15%에 그쳤다. 플라크 박사는 “성경 말씀을 묵상하거나 암송한다는 응답 비율이 낮은 것이 아쉽다”면서, “교회 안에 이러한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목회자와 지도자들이 영적 공격이나 기적적인 치유가 필요한 상황에 놓였을 때 성경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세계투데이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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