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역 위반한 교회'···대면예배 진행시 시설폐쇄 검토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1 18: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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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지난 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발표된 이후 종교시설에 대한 대면예배가 금지되었으나, 일부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제한적인 대면예배가 허용됐다.

 

21일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금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방역수칙 위반 전력에 따라 대면예배가 금지된 교회가 대면예배를 지속적으로 강행 할 경우 시설폐쇄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백 과장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교회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운영중단 조치를 내리고 있다"며 "이번에 또 위반하는 교회가 발생 할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나 운영중단에 더해 시설폐쇄 등도 검토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도 "자치구(성북구)에서 비대면예배를 하도록 설득 중이며, 교회 관계자들과 신도들에게 방역수칙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사랑제일교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의 일환인 대면예배 금지 명령을 어기고, 지난 18일 약 150명을 참석시켜 대면예배를 진행한 바 있다.

 

사랑제일교회에 따르면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 대면예배를 강행하겠다고 주장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새 방역수칙을 통해 지난 20일부터 일부 종교시설에 대한 대면예배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앞서 종교시설 방역수칙 위반 등을 통해 행정처분 또는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폐쇄 이력이 있는 종교시설은 제외 대상으로 분류했다.

 

따라서 사랑제일교회 등은 대면예배 금지가 지속 될 방침이다.

 

한편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4월 서울시의 집합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현장예배를 진행하여 고발 당한 후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선 지난 2020년 8월에는 교회에서 수백명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2주간 시설 폐쇄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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