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열방] 나이지리아 무장세력에 납치된 학생 28명 석방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9 09: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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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무장단체 보코하람/ 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이달 초 나이지리아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던, 학생 중 일부가 석방됐다.

 

최근 AP 등 주요 외신은 "무장납치범들이 카두나주 다미시 마을의 벧엘침례교 고등학교에서 지난 5일 새벽에 납치했던 학생 중 28명을 풀어줬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석방 또는 탈출한 학생은 모두 34명이며, 나머지 학생들의 석방에 대해서는 낙관 할 수 없는 상태다.

 

나이지리아 침례회 총회장인 이스라엘 아칸지(Israel Akanji) 목사는 "교회 관계자들이 학생들을 부모에게 인계했다"며 "나머지 인원명은 여전히 억류된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회는 납치범들에게 몸값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기 때문에 몸값을 지불하지는 않았다"면서 "하지만 학생들의 가족들이 학생들의 석방을 위해 몸값을 지불해도 교회는 이것을 막을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나이지리아 경찰 대변인 모하메드 잘리지(Mohammed Jalige)는 "쵸혼가야 마을 인근 숲 주변에서 보안군과 민간인 방위군이 구조 및 순찰을 돌던 중 숲 속에서 배회중이던 학생 3명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20일 다른 2명의 학생이 인근 숲에서 장작을 가져오라는 납치범들의 명령을 받고, 몰래 탈출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납치범들은 학생 한 명당 50만 나이라(우리돈 약 140만원)의 몸값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잠파라주와 더불어 나이지리아 북서부와 중북부에서 주로 활동중인 무장괴한들은 학교를 대상으로 한 대량 납치를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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