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거장' 조용기 목사 별세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4 08: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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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계 '큰 별' 지다...향년 86세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이자 20세기 빛낸 '위대한 전도사'

▲ 고(故)조용기 목사/ 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이자 한국 교계의 '큰 별' 조용기 목사가 1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6세.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병원 치료를 받아왔던 조 목사는 이날 오전 7시 13분경 세상과 작별했다.

 

조용기 목사는 1956년 하나님의성회 순복음신학교에 입학한뒤 장모이자 목회 동역자인 최자실 목사를 만났고 두 사람이 1958년 5월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천막교회를 개척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시초였다.

 

조 목사의 불광동 천막교회는 1970∼80년대를 거치면서 큰 부흥에 성공했으며 현재의 서울 영등포구에 자리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해 전국 규모의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그는 1992년부터 2008년까지 세계하나님의 성회 총재를 역임하면서 제3세계 선교에도 앞장 섰다. 1973년 입당 예배 때 1만명이던 교인은 1979면 10만명, 1984년 40만명을 넘어섰다. 1992년엔 70만명을 넘어 1993년 세계 최대 교회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기독교 목소리계 목소리 전파에도 큰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1988년 일간지 국민일보를 설립했으며 1989년엔 비정부기구(NGO)인 '사단법인 선한사람들'을 세워 인권과 환경, 아동복지 증진 등에 힘써왔다.

 

유족으로는 조희준, 민제(국민일보 회장), 승제(한세대 이사) 등 3남이 있다. 조 목사의 아내 고(故) 김성혜 한세대 총장은 지난 2월 79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빈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에 차려졌다. 이날 오후부터는 조문이 가능하며 장례예배(천국환소예배)는 18일 오전 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한국교회장으로 치러진다. 하관예배는 당일 오전 10시 장지인 경기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묘역에서 있을 예정이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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