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 최일도 목사 "건축법 위반 아냐, 서울시장 사과하라"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9 15: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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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도 목사 /다일공동체 홈페이지

 

최일도 목사가 서울시가 다일복지재단을 건축법 위반으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담당 공무원의 문책과 서울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최 목사는 지난 17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 청량리 일대에서 34년간 무료급식사업 밥퍼나눔운동(밥퍼)을 이어온 최 목사는 지난해 12월 서울시로부터 고발당했다. 시유지인 동대문구 답십리동 553 일대의 밥퍼 본부 공간을 지난해 6월부터 리모델링하면서 기존 3층을 5층으로 무단 증축 공사를 진행한 것이 건축법 위반이라는 이유에서다.

 

최 목사는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건축허가권자는 시장도 아니고 대통령도 아니고 지자체 단체장”이라며 “건축허가자인 구청장이 증축하라고 했는데 서울시가 고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유지는 서울시장이 사용허가권이 있으나 우리가 지금 현재 사용하고 있다"며 "사용하고 있는데 왜 또 사용허가를 또 받나"라고 토로했다.

 

또한 최 목사는 "(담당 공무원을) 서울시장이 반드시 찾아서 문책하고, 책임을 물으라는 것"이라며 "서울시장의 공식적 사과가 있으면 제가 받아들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시는 증축한 건물을 기부채납하는 방법을 제안했고, 다일복지재단 측과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부채납을 전제로 토지사용허가를 취득한 다음에 건축하라고 작년부터 안내했는데, 무단으로 증축해 고발하게 된 것"이라며 "최일도 목사와 잘 이야기해서 무료급식사업이 중단없이 진행되고, 이 일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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