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종교시설·영화관·마트 등에서 취식 가능…25일부터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5 09: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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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소재 교회에 다니는 한 성도는 "오랫동안 교회에서 다른 성도들과 모여 식사를 하지 못해 제대로 된 교제를 나눌 수 없었는데 제한이 사라진다니 너무 기쁩니다. 함께 모여 예배하고 찬송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교회 내 취식금지가 해제된다. 이전에는 교회 관계자와 종사자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모든 성도가 교회 식당에서 식사할 수 있을 전망이다. 


25일부터 종교시설·영화관·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대중교통 대부분에서의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실내 취식이 가능한 곳은 종교시설을 비롯해 영화관·공연장 실내 스포츠관람장 상점·마트·백화점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과 일반 대중 교통수단이 포함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식·시음 행사는 지정된 취식 특별관리구역에서 진행해야 하고 행사시설끼리는 3m 이상, 취식하는 사람들끼리는 1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아직은 조심스럽게 실시하겠다는 입장도 있다. 인천의 한 교회 목사는 "취사 금지 해제로 식사는 가능해도 아직 확진자가 많은 만큼 상황을 지켜본 뒤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종교시설 외에 취식이 가능한 대중교통 등의 새로운 변화도 발표했다. 철도, 국내선 항공기, 시외·고속버스, 택시 등이 포함됐다. 다만 시내·마을버스의 경우는 밀집도가 높고, 입석이 있어 안전 관리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실내 취식 금지를 유지하기로 했다.

 

실내 취식이 허가된 교통수단은 간단한 식·음료' 위주로 가능한 신속히 섭취하고 주기적인 환기를 실시해 기내 공기정화를 강화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이는 20201월 이래 24개월 동안 줄곧 1등급 감염병으로 관리됐던 코로나19의 등급이 2등급으로 하향되면서 따르는 조치다.

 

코로나192급 감염병으로 분류되면 확진 시 7일간의 격리의무와 의료기관의 환자 즉시 신고 의무가 없어진다. 확진자는 동네 병의원 등 일반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고 격리조치 의무가 사라진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논평을 통해 2년 넘게 방역에 힘쓴 한국교회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방역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교총은 "그동안 방역지침에 따라 교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고해주신 전국 교회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팬데믹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방역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면서 예배의 완전한 회복과 교회 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투데이=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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