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열방] 시상대에서 외친 한 마디..."주님, 감사합니다"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2 01: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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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히딜린 디아즈
·크리스천임을 밝히며 기도 세러모니 화제
▲포디움에 올라선 히딜린 디아즈(Hidilyn Diaz)선수 / 사진= Olympics 유튜브 채널 갈무리.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최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크리스천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국내 선수중 안바울과 조구함 등의 유도 선수들에 이어 동남아시아계 필리핀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히딜린 디아즈(Hidilyn Diaz, 30)가 주인공이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2020 도쿄올림픽 역도 여자 55kg급 경기에서 히딜린 디아즈가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97kg, 127kg을 들어 합계 224kg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지난 7월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어 디아즈는 경기를 마친 후 '주님 감사합니다'를 반복해서 외친 뒤 하늘을 가리켜 십자가를 표시하고, 경기장에서 내려왔다. 또 인터뷰를 통해 “기적의 메달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의 표시다"면서 "친구들이 대회 전 9일 연속으로 기도해 주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가톨릭뉴스서비스는 "가톨릭주교회 로물로 발레스 회장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승리로 이끌었다. 디아즈 선수는 조국에 대한 사랑과 깊은 가톨릭 신앙에서 힘을 얻는 진정한 역도 선수'라며, 디아즈 선수의 우승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디아즈는 지난 1924년 필리핀이 처음 올림픽에 참가한 이후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이다. 

 

그녀는 사촌을 통해 처음 역도라는 운동을 알게 되었으며, 시설이 준비되지 않아 플라스틱 파이프와 집에서 만든 콘크리트 웨이트 기구를 이용해 입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닷컴은 “민다나오 출신의 디아즈 선수는 6남매 중 5째이며, 학교에 재학 중이던 당시 아버지가 지역 사회와 시에서 야채와 생선을 판매하는 일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디아즈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필리핀을 위해 하나의 목표와 꿈을 위해 싸우고, 함께 일하는 팀이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Tokyo2020을 향해 함께 성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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