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열방] 美 공화당 의원, "캐나다 경찰 교회 감시 심각"··· 종교자유 위협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6 00: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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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view Baptist Church와 팀 스티븐스 담임 목사/ 사진= 세계투데이 편집부.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최근 미국 미주리주의 공화당 상원의원 조쉬할리(Josh Hawley)는 캐나다의 종교 자유 침해 상황을 언급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크리스천포스트는(CP)는 "미국 미주리주 조쉬할리 공화당 상원의원이 최근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에 서한을 보냈다"며 "그는 '미국 북부 국경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며 심각한 종교적 자유 침해가 일어나고 있으며, 캐나다를 종교 자유 위협 특별 감시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서한에 따르면 캐나다 교인들은 기본적인 예배의 자유를 이행하기 위해, 아무도 모르는 미공개 장소에 모일 수 밖에 없어졌으며, 캐나다의 이러한 종교 단속은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 캐나다 당국의 종교 지도자 체포 행위 및 교회 재산 압류는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행동으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보이며,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캐나다를 종교 자유를 침해한 ‘특별 감시 명단(Watch List)’에 추가해야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리 의원은 "캐나다의 캘거리주에 위치한 페어뷰 침례교회의 팀 스티븐스 담임 목사와 앨버타주 스프루스 그로브에 위치한 그레이스라이프 교회의 제임스 코츠 목사 등 여러명의 목회자들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를 지키지 않고 예배를 드렸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면서 "이 같은 탄압은 캐나다 권리 및 자유 헌장에 명시된 ‘양심과 종교의 자유를 포함한 기본적 자유’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알버타 보건국(AHS)은 페어뷰 침례교회를 코로나19 법규 위반 혐의로 지난 토요일 물리적인 폐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앨버타 보건국은 그레이스라이프 교회도, 집합금지 모임을 어겼다는 이유로 교회 주변에 철제 울타리를 설치하고, 경찰은 제임스 코츠 목사를 체포한 바 있다.

 

이에 코츠 목사는 당국의 규제가 위헌이라고 주장했지만, 캐나다 법원은 코츠 목사의 주장은 종교 자유에 대한 침해가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또 CP는 앨버타주 소재 스트리트 교회와 아서 파울로스키 목사(케이브 아둘람 교회)의 인터뷰를 통해 "캐나다 정부는 교회에만 '이중 잣대'를 적용하여, 교회는 지속적으로 규제하고 있다"며 "현재 세속적인 사업장이나 이슬람 사원들은 완전한 운영이 허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서 파울로스키 목사는 “이맘(Imam, 이슬람 성직자)은 당국의 제지나 협박 등을 당하지 않았다”면서 “최근까지 라마단 기간 동안 수천 명이 모였다는 증거 비디오와 사진이 있음에도, 오늘까지 벌금을 부과받은 이맘 및 무슬림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파울로스키 목사는 지난 2020년 총 29건의 코로나19 위반 벌금 및 법원 명령 3건, 금지 명령 및 법정 모독 2건을 이유로 재판을 받았으며, 최근 집합 명령 위반으로 체포된 바 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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