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커피의 품격…'원두 산지'와 '유기농'에 달렸다

양희석 / 기사승인 : 2017-11-07 16: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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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의 산지는 커피 원두를 고를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사진제공=홀푸드 스토리)

 


[서울=세계TV] 양희석 기자 = 원두의 산지는 커피 원두를 고를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산지의 토양과 기후, 고도는 원두의 맛과 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커피 원산지로는 콜롬비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케냐, 브라질 등이 있다. 그 중 커피의 고향이라 불리는 에티오피아는 적도의 고지대에 위치해 커피 재배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이자 아프리카의 커피 생산국으로서 품질이 좋은 고급 커피를 만들어내는 중이다.


 


이러한 에티오피아산 커피는 전통적인 유기농법과 습식법 등으로 재배돼 부드러운 산미와 과실향을 품은 것이 특징이다. 농약과 화학비료도 사용되지 않아 안전하게 믿고 마실 수 있다.


 


이에 친환경 식품브랜드 홀푸드 스토리가 에티오피아 고산지대에서 자란 유기농 원두커피 홀빈을 선보여 커피 애호가들이 주로 찾고 있다.


 


에티오피아산 갓 볶은 원두커피만 100% 담아 유기농 원료를 95% 이상 사용했을 때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주어지는 유기가공식품 인증마크를 받았다.


 


유기농은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물론, 커피 애호가라면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다. 지난 2011년부터 2년 동안 우리나라로 수입된 커피 생두에서 무려 880톤의 잔류 농약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규모로 이뤄지는 커피 재배에는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등 농약이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같은 품종의 원두라도 로스팅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이 천차만별인 만큼 로스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유기농 원두커피 홀빈은 커피전문 마스터의 노하우로 로스팅해 에티오피아산 원두의 품격 있는 와인맛과 달콤한 감귤향을 뽑아냈다.


 


가공 커피에 주로 들어가는 인공착향료나 합성감미료도 없다. 인공착향료는 화학물질로 하여금 커피향이 나게 하는 성분으로 자주 섭취하는 경우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유기농 원두커피는 갈지 않은 통원두(홀빈)만 함유돼 분쇄 커피보다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단 원두가 지닌 본래의 맛을 느끼려면 원두를 지퍼백에 소분해 넣고 밀폐용기에 담아둬야 한다.


 


홀푸드 스토리 관계자는 유기농 원두커피에 대해 “에티오피아산 원두 본연의 풍미를 그대로 살린 프리미엄 커피”라며 “집에서도 카페에서처럼 커피의 품격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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