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가장 존경하는 존재는 ‘창조주’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18: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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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ㅣUnsplash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창조주(the Creator)”를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존재라고 말하며 신에 대한 믿음을 밝혔다. 프리미어 크리스천(Premier Christian)에 따르면, 케이티 밀러 팟캐스트(The Katie Miller Podcast)’에 출연한 머스크는 “신은 창조주”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렇지만 신을 믿지는 않지 않느냐”고 재차 묻자, 그는 “나는 이 우주가 어떤 ‘무언가’로부터 왔다고 믿는다. 사람마다 그것에 붙이는 이름이 다를 뿐”이라고 답했다.

신앙에 대한 해당 질문은 인공지능(AI)과 최근 해체된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에 대한 보다 폭넓은 논의 과정 중에 나왔다. 밀러는 부서 해체 전 해당 부서에서 자문역이자 대변인을 맡았다.

테슬라(Tesla)와 스페이스X(SpaceX)의 창립자이자 소셜미디어 플랫폼 X의 소유주인 머스크는 과거 예수의 가르침에 대한 지지를 여러 차례 언급해 왔지만,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적은 없다. 프리미어 크리스천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캐나다의 심리학자 조던 피터슨(Jordan Peterson) 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문화적 기독교인(cultural Christian)”이라고 표현하며, 성공회(Anglican) 가정에서 자라 세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당시 “나는 예수의 가르침이 선하고 지혜롭다고 믿는다. 나는 ‘다른 뺨을 돌려대라’는 가르침도 믿는다. 한때 나는 그것이 약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용서라는 개념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용서하지 않으면 끝없는 복수의 악순환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이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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