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로 올렸다. (사진=내부DB)
[서울=세계TV] 이민석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로 올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서울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올해 국내경제가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상품 수출 및 설비 투자의 호조가 지속됐다"며 "민간소비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개선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 민간소비가 소매판매 부문에서 소폭 증가했고, 거주자의 국외소비도 늘었다"며 "설비투자는 상반기에 증가한 이후 소폭 조정했고, 건설투자는 전분기 부진의 기저효과로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이하 한은) 총재. (사진출처=한국은행 홈페이지)
한편, 한은은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이 지난해 7%에서 올해 5%대 초반, 2018년에는 4%대 후반으로 계속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987억 달러에 비해 올해에는 780억 달러, 내년에 750억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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