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정 및 행정지원
서울대병원, 백신접종 및 치료 등 전과정 전담
성동구, 행정·제반사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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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 운영 MOU. 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서울대학교병원이 전담해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9일 오후 5시 서울시청에서 '제1호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백신접종센터 설치 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투입하고 인건비 등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서울대병원은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 치료 전반을 맡는다.
성동구청은 실질적 운영을 담당하고 행정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이달 중순 조성이 마무리 되는 성동구 접종센터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성동구 센터를 비록해 29개 지역접종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성동구 센터 이후 중랑문화체육관, 노원구민체육센터, 송파구 체육문화회관 등 8곳에 내달 초 운영을 목표로 조성하고 나머지 20곳은 7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
1호 백신접종센터는 접수, 접종, 관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방향 동선으로 설계한다.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 종류에 따라 2개 동선이 동시에 운영되도록 조성된다.
김연수 서울대학교 병원장은 "서울시 1호 접종센터를 운영하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수한 의료진의 파견으로 성공적인 접종센터로 정락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 광역차지단체와 상급종합병원, 기초자치단체가 기능적으로 결합 운영되는 첫번 째 시도"라며 "시는 1호 백신접종센터를 전 자치구의 모델로 확산하고 천만 시민 백신대장정을 성공적으로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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