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현금상자 훔친 외국인 3인조 수배중에 또 도난사고

김규리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2 17: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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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 카지노가 외국인3인조에 의해 슬롯머신 속 현금상자가 털린데 이어 또 물품 도난사고 발생.

강원랜드 홈페이지 캡처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카지노가 외국인 3인조에 의해 슬롯머신 속 현금 상자가 털린 지 이틀 뒤 매장도 털린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강원랜드와 경찰 등에 따르면 8일과 9일 사이 정선군 카지노 영업장이 있는 호텔 판매장에서 와인 1병과 명함 지갑, 클러치백등 57만원 상당의 물품이 도난당했다. 강원랜드 측은 CCTV 등을 통해 유력 용의자인 50대 남성을 찾아 지난 10일 경찰에 인계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6시 55분에 홍콩 국적의 30대 남성 1명과 페루 국적의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녀 외국인 3인조가 2천400여만원이 든 슬롯머신 내 현금 상자를 털어 달아났다.  2명은 몸으로 슬롯머신 기기를 가리고 나머지 1명이 현금 상자를 꺼냈다. 만능키를 이용한 탓에 슬롯머신 기기 내 현금 상자를 꺼내 달아나는 범행에는 5분도 걸리지 않았다. 외국인 3인조는 미리 준비한 가방에 현금 상자를 넣어 유유히 사라졌다.


범행 당시 해당 슬롯머신 기기는 경보음과 이상 신호음이 울렸지만, 강원랜드 측은 이를 알지 못하다가 1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8시 24분에 도난 사실을 확인하고서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다. 그사이 범인들은 사건 발생 후 6시간여 뒤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랜드 측이 사실을 곧바로 확인했더라면 외국인 3인조의 출국은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한편 경찰은 해외로 출국한 외국인 3인조를 인터폴에 수배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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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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