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서울시민 1만원에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이연숙 기자 이연숙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4 15: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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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사진= 서울시 제공.

 

[세계투데이 = 이연숙 기자] 24일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반려견의 유실 및 유기 예방에 효과적인 내장형 동물 등록을 1만원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이번 지원사업은 서울지역 내 약 600개의 동물병원이 참여하며, 반려견과 함께 참여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1만원을 지불하고, 마이크로칩을 통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은 지원대상이 되며, 올해는 선착순 3만2000마리에 지원한다고 알려졌다.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은 서울시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 3년째를 맞았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동물의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이며, 칩이 체내에 있어 체외에 무선식별장치를 장착하는 외장형 등록방식에 비해 훼손, 분실, 파기 위험이 적기 때문에 반려견이 주인을 잃어버린 경우 칩을 통해 쉽게 소유자 확인이 가능하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지난 2월12일부터 동물판매업소(펫숍)에서 소비자가 반려견을 구매(입양) 시 판매업소가 구매자 명의로 동물등록 신청을 한 후 판매(분양)하도록 의무화 되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동물등록은 반려견의 유실·유기를 방지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반려견이 소중한 만큼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사항"이라며 "시민들은 3월부터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1만원을 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으니 꼭 동물등록에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 또는 준주택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 령 이상의 개는 등록대상동물로 동물등록 의무대상이다.

 

이연숙 기자 ysleepop@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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