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785명, 이틀째 연속 800명대 육박

우도헌 기자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4 15: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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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오늘(2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800명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오전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11만824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소폭 감소치이지만 이틀연속 800명에 근접한 기록이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수 추이는 500명대가 이틀, 600명대가 하루, 700명대가 나흘간 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8일(700명)과 14일(731명)을 포함해 벌써 엿새째다.

 

정부가 선제검사를 확대대한 한편 방역 점검 강화 등 다각적인 대책을 통해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사전관리와 추적이 어려운 일상 공간의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증가 추이를 쉽게 꺾이지 않고 있는 양상이다.

 

지역 감염자수를 살펴보면 서울이 251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 241명과 인천 17명 등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총 509명으로 지난 14일(509명) 이후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6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남이 52명으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 울산 50명과 부산 44명, 경북 30명, 광주 15명, 충북·충남 각 13명, 대전 10명, 강원 9명, 전북 6명, 대구 4명, 제주 3명, 세종·전남 각 1명 등이 뒤이었다.

 

중대본 관계자는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부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었다"며 "확진자의 상당수는 백신 접종을 받았지만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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