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규 확진 140명...성동구 성동교회 등

이연숙 기자 이연숙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2 1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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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사망자, 누적 400명...사망률 1.34%
백신폐기 2건 발생...냉장고 고장
▲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관련 온라인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40명 발생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40명 증가해 누적 2만 9697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70대 기저질환자 1명이 늘어 누적 400명이 됐다. 사망률은 1.34%다.

서울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28일 92명을 기록한 뒤 계속해서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3월 11일까지 122명, 119명, 118명, 129명, 128명, 132명, 100명, 102명, 138명, 138명, 140명을 기록했다.

이날 성동구 순복음성동교회, 도봉구 소재 아동시설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주요 감염경로별로는 성동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14명, 도봉구 소재 아동시설 관련해 총 17명이 됐다.

또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각각 1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인 칵테일바 관련 2명, 노원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3명 추가 발생했다.

이밖에 해외 유입 환자 2명, 기타 집단감염 12명, 기타 확진자 접촉자 50명, 감염경로 조사중인 환자가 40명 늘었다.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샌터는 13개소 총 2245병상이다. 사용중인 병상은 765개로 가동율 34.1%다.

한편 서울 의료기관 2곳에서 백신 폐기사례가 발생했다. 1건은 냉장고 온도조절 미흡, 다른 1건은 냉장고 고장으로 폐기됐다. 향후 시는 백신관리 3단계 점검체계를 구축해 가동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지난달 26일 개시 이후 서울에서 누적 8만4663명이 받았다. 11일 서울에서 신규 접종자는 1만940명이다.

접종 기관별로는 요양병원 1만 3614명이 접종해 접종률 79.3%를 나타냈다. 요양시설은 6408명이 접종해 82.8% 접종률을 나타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는 신고는 현재까지 959건으로 집계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관련 브리핑을 열고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접종에 모두 참여하길 바란다"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시민들은 접종 전 건강상태를 잘 점검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에 관한 충분한 관찰과 적절한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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