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연휴 검사 감소에도 신규확진 400명대···'비상'

우도헌 기자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2 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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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대비 100명 가량 줄어

▲ 한 시민이 서울시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모습/ 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설 날인 오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인 11일 대비 약 100명 정도 줄어든 결과다. 하지만 이동이 많아지는 연휴이기에 방역당국은 안심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3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8만2837명이다"고 밝혔다.

 

11일 확진자 수가 500여명을 넘기며, 불안감이 커졌지만 다시 하루 만에 400명대로 복귀했다.

 

지난 2020년 말 '3차 대유행'을 겪은 뒤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조금씩 진정세를 보였다. 이어 최근 200명대 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04명 확진 판정을 받으며 우려하는 모습이다.

 

현재 눈에 띄는 것은 해외유입 등을 제외한 지역발생 384명 중 수도권 확진자 수의 증가세다. 

 

같은 날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 지역발생 확진자는 384명으로 나타났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8만2837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1507명이다.

 

한편, 정부는 신규 확진자 추이와 전국적인 이동이 이뤄지는 설 연휴 등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13일 오전중으로 발표한다고 강조했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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