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역량 21%↓ 한국은 18%↓··· 반도체 '선방'

김혜성 기자 김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6 10: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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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교역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1분기 보다 더 큰 폭의 감소치를 기록했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이하 WTO)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교역량이 약 1090억달러(우리 돈 약 123조 1600억원)를 기록, 1년 전 같은 기간에 대비해 약 18.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놓였던 지난 2009년 우리나라 교역량 감소치인 21.1%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1.8%의 감소폭을 보인 지난 1분기 보다도 크게 늘어난 결과다.

 

전 세계 교역량도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WTO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교역량은 약 3조7620억달러(우리 돈 약 4247조 7000억원)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1.1%에 해당하는 약 1조40억달러(우리 돈 약 1133조 6000억원) 감소했다.

 

반도체 분야의 선방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은 지난 7월~9월 약 3개월간 월 평균 약 6.73%씩 증가해 전체 교역량 감소세를 낮추는데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경숙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보다 세계 교역량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지만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2분기까지 교역량 감소가 본격화 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가 무역의존도가 높은 만큼 충격 최소화를 위한 수출 기업 지원 등이 확대되야 한다"고 밝혔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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