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 인도에서 우리 돈 6만원대 초저가 스마트폰이 출시 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세계 2위' 시장으로 평가되는 인도 스마트폰 업계에 초저가 폰이 등장해 화제다. 인도 통신사 릴라이언스지오가 우리 돈 6만원대 초저가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와 인도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인도 최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지오가 개발한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이 약 4천루피(우리 돈 약 6만원)에 출시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4G 기반인 이 제품은 릴라이언스지오가 사용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인도내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고 애플사 등 외산 제품에 대응해 인도내 스마트폰 산업을 재편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릴라이언스지오 측은 미국 애플의 인도시장 진출을 견제하는 한편 이번 최저가폰 출시를 위해 지난 2년여 동안 모바일 프로토타입 제작 등 핵심 기술 사안 등을 극비로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의 보도와 보고서 등에 따르면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는 인도 내 약 3억5천만대의 피처폰 사용자를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갖춘 초저가 폰으로 전환, 향후 1억5천만대 이상의 휴대폰 판매를 목표로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릴라이언스지오는 지난해 기준 매출 870억달러(우리 돈 약 98조 5971억원)에 순이익 56억달러(우리 돈 약 6조 3000억원)를 달성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기업 페이스북은 이 회사 지분 약 10%(9.99%)를 인수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