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독교협의회·日그리스도회, 동북아 평화 공동성명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9 16: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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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공.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가 온라인 행사를 갖고 동북아시아 평화를 다짐하는 공동성명서을 냈다. 올해호 19회째 진행된 '이주민 국제심포지엄'을 통해서다.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측은 "6일 우리나라와 일본의 교회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다짐하는 '제 19회 이주민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양측은 '역사를 직시하는 이민사회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주제로 일본 내 한국인에 대한 차별의 문제를 짚어보고 화해와 평화를 위한 공동 선교과제 등을 논의했다.

 

두 단체는 공동성명서에서 "많은 이주민이 사회보장에서 벗어나 차별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본 사회에서도 코로나 영향으로 이주노동자는 자유를 제한받을 뿐 아니라 생활보장도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이영 남양주외국인복지센터장(대한성공회 사제)는 "수 많은 이주민들은 이주민이라는 사실만으로 낙인과 차별을 받고 있고, 코로나임에도 보건시스템에서 배제되거나 관련 시설로의 접근성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심포지엄 참가자들과 한일 양국 기독교계 관계자들은 이주이민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는 노력이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실천에 앞장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측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 재일교회 등이 공동으로 화해와 평화의 실현을 요구하고 모든 차별에 맞서 모든 사람의 생명과 존엄이 지켜지는 일을 위해 공동이 협력하고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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