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서 독립 '기독교타임즈'...폐업 9개월만에 재발행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4 16: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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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교단지, 금권선거 의혹 비판 보도후 페업
-폐업 9개월여 만에 온라인 발행...지면 발행도 준비

▲사진= 기독교타임즈 웹사이트 갈무리.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올 초 편집권침해와 임금체불, 교단 정치 논란 등으로 얼룩져 창간 25년만에 폐업을 결정했던 종교매체 '기독교타임즈'가 재발행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온라인 기사 송고를 재개한후 추후 지면 재발행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기독교타임즈 측은 감독회장 선거를 둘러싼 갈등 속에서 내우외환을 겪어야 했던 신문발행과 관련해 교단으로부터 기독교타임즈의 모든 권한을 양수 받았고 사회와 교회의 공기로서 사명을 감당하고자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앞서 기독교타임즈는 기독교감리회의 하나의 본부처럼 존재하던 교단지 성격으로, 감리회의 감독회장 선거 때마다 각종 잡음에 시달린 바 있다. 당선자 쪽에서 이른바 '낙하산 인사'를 내려보내는 등 신문사도 내홍을 겪으면서 교계 안팎에서는 독립운영의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해에는 감독회장 선거 당시 금권선거가 있었다는 비판 보도가 나오면서 해당 기사와 관련된 기자들이 해고 당하면서 문제가 붉어졌다. 지난해말 감리회 측은 기독교타임즈를 별도 법인 운영을 검토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폐업을 결정했다.

 

기독교타임즈 측은 관계자는 "감리회 측이 부당해고 당한 기자들의 체불임금을 여전히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온라인 기사 송고를 시작으로 콘텐츠를 모은뒤 필진 등을 섭외해서 지면 재발행도 차분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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