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로 어려운 선교사 3000만원 긴급 지원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4 16:34:49
  • -
  • +
  • 인쇄
▲사진= 감리회 제공.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선교지에 있는 선교사들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가 도움의 뜻을 보였다.

 

교계에 따르면 감리회는 지난 23일 오전11시 서울 광화문 본부 감독 회장실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처한 선교사들을 돕기 위한 긴급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감리교세계선교협의회의 요청에 의해 긴급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휘 감리교세계선교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더 심각해지고 있어, 선교국과 세계선교사협의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본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이철 감독회장은 “현재 한국교회는 교회와 목회의 회복이 절실하고, 선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 선교 회복이 절실하다”면서 “아울러 다음 세대 회복도 간과 할 수 없는 한국교회의 아픈 현실이다. 오늘 전달되는 기금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감리교세계선교협의회는 선교국 산하 총회 인준기관으로 감리회 선교단체 및 선교사 파송 교회들의 세계선교협의체이며, 지난 1989년 창립한 이후 현장 선교사들의 지원을 돕고, 세계선교 발전 및 선교사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선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은 선교사들을 돌보는데 앞장서 왔다.

 

감리회에서 파송된 선교사는 80개 나라에 1340명이 나가있다.

 

현재 이들 선교사들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은 선교사 및 가족은 약 70명에 달했으며, 이신숙 선교사(브라질 이성전 선교사의 배우자)와 수라지 방게라 선교사(인도 공숙자 선교사의 배우자)의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선교지에서 순교했다.

 

선교사들은 선교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대체로 경증일 때는 단순 자체 격리 치료를 하고, 호흡곤란이나 폐렴 등 병세가 악화 될 경우에만 현지 병원으로 이동해 집중 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싼 병원비와 함께 적절한 치료 또한 받을 수 없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식들에 감리교세계선교협의회는 지난 2021년 예산 집행을 통해 선교사 지원을 우선시하여, 실행중에 있으며, 현재 3000만원 이상의 지원금을 선교사들에게 지급한 바 있다.

 

감리회 측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 선교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선교사들을 위한 감리회 전체의 책임있는 행동이 필요한 때”라며 “본부가 감리교세계선교협의회의 절박한 요청에 따라 긴급지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이번 전달식에서 우선 1000만원을 우선 지원 후 본부의 예산 지원과 모금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감리회는 앞으로도 선교사의 복지나 어려움에 아낌없는 지원을 쏟아부을 방침이라고 한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제린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