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人] 크리스 터커, 믿음 위해 출연료 1000만 달러 포기

김효림 기자 김효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4 14: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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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크리스 터커 인스타그램 

 

미국의 영화배우 크리스 터커가 신앙 때문에 거액의 출연료를 포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2일(현지시간) 배우 크리스 터커가 1995년작 ‘프라이데이(Friday)’의 속편을 종교적인 이유로 출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함께 출연했던 인기 래퍼 아이스 큐브(Ice Cube)가 공개한 것이다. 아이스 큐브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크리스 터커에게 차기작을 위해 1000만~1200만 달러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그는 종교적인 이유로 거절했다"며 "그는 더 이상 카메라에서 욕을 하거나 대마초를 피우고 싶지 않았다"고 올렸다. 

 

터커는 지난 11월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프라이데이 속편 출연 거부를 말하기도 했다. 그는 “속편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는 대마초 때문이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대마초를 피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것이 하지 않은 이유다. 대마초를 피우는 모든 사람을 대표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크리스 터커는 교회에 정기적으로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커는 배우로 유명해진 후 신앙을 버렸지만 1990년대 후반 애틀란타로 이사하면서 다시 기독교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미 터커는 자신의 신앙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바 있다. 2018년 ITV의 '굿모닝 브리튼'에 출연한 터커는 공동 진행자인 피어스 모건에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기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를 조롱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내가 그를 위해 기도하기 때문에 그가 좋은 일을 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좋은 대통령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가 훌륭한 일을 하기 바란다. 우리는 언젠가 친구가 될 수 있다. 나는 그가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2014년에도 터커는 캐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믿음 때문에 스탠드업 코미디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코미디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선정적이거나 욕을 하며 코미디를 하면 쉽게 웃길 수 있다. 그러나 선정적이거나 욕을 하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것을 찾으려면 더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어렵지만 도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 터커는 영화 ‘프라이데이’에서 ‘스모키’ 역을 맡아 연기한 코미디 배우로 영화 ‘러시아워'에서는 성룡과 호흡을 맞추며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다. 

 

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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