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 소설

김효림 기자 김효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8 14: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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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 소설은 ‘82년생 김지영’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학번역원이 최근 5년간 해외출간 한국문학 판매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은 2020년까지 10개 언어권에서 30만 부 이상 판매됐다. 특히 일본에서만 2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해외에서 출간한 한국문학 총 658종(37개 언어권)에 대한 판매현황을 살폈고 그 가운데 492종(30개 언어권, 75%)의 판매량을 파악했다.

 

도서 34종은 누적 5000부 넘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13개 언어권에서 16만 부 이상 판매됐으며, 2020년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을 수상한 손원평의 ‘아몬드’는 일본에서 9만 부 이상 판매됐다. 

 

또, 9개 언어권에서 출간, 6만 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진 정유정의 ‘종의 기원’은 포르투갈어판(브라질)만 2만 부 이상 판매됐다.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2020년 독일 독립출판사 문학상과 독일 추리문학상 국제부문을 수상, 출간 후 1년 내에 5쇄를 찍으며 1만부 넘게 팔렸다. 이외에도 2020년 출간돼 한 해 동안 5000부 이상 판매된 작품은 총 16종이었다.

 

번역원은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계속 높아짐에 따라 번역 지원에 더 힘을 쏟기로 했다. 최근 5년 간 번역원 지원으로 해외에서 출간된 한국문학은 2017년 127종에서 2021년 186종으로 늘어났다. 

 

번역원 관계자는 “민간의 대산문화재단이 번역을 지원해주는 작품까지 더하면 한 해 200종 이상이 해외 독자와 만나고 있다”며 “머지 않아 연간 300종 이상의 한국 문학이 해외에서 출간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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