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공식 트위터 |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팬데믹 이후 최초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로나 상황이 아니었다면 더 높은 성적도 기대해볼 만한 분위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스파이더맨'은 누적 관객 수 501만4636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초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해 1월 개봉해 2020년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475만명)의 기록을 넘어섰으며 2021년 최고 흥행작 '모가디슈'(361만명)와 '블랙 위도우'(296만명),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229만명) 등도 넘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한편 영진위 통합전산망 연도별 총관객수를 살펴보면 28일 오전 10시 기준, 2020년 총관객수는 5952만4093명, 2021년 총관객수는 5954만0086명으로, 1만5993명이 더 늘었다.
반면 한국영화 점유율은 역대 최저를 찍었다. 30.4%로 지난해 68% 대비 반토막이 났고 2004년 영진위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8년 한국영화 점유율 42.1%가 역대 최저치였는데 올해 이 기록이 깨졌다.
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