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학 출신 한인 여성…SLAM 관장 임명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2 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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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AM, 차기 관장에 한인 1.5세 김민정 씨 최종 결정

▲ 1879년 설립된 세인트루이스 아트뮤지엄(SLAM)에서 첫 여성 관장이 탄생했다/ 사진 = SLAM 제공.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1879년 설립된 세인트루이스 아트뮤지엄(SLAM)에서 첫 여성 관장이 탄생했다.
 

11일(현지시간) SLAM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개월 동안 200명 이상 후보와의 인터뷰와 포커스 그룹 토론 등을 거쳐 아트뮤지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한인 1.5세 김민정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차기 관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제11대 관장에 오를 예정이다. 김 관장은 현재 미국 미술관 중 하나인 ‘뉴브리튼 미국 미술관’의 관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미국에서 권위 있는 미술관 중 하나인 SLAM의 관장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최고의 컬렉션, 전통과 명성을 지닌 역사, 유능한 직원들이 있는 뮤지엄에서 단단한 초석을 마련해 세인트루이스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높여 더 놓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차기 관장은 기독교 문리과대학인 휘튼칼리지를 졸업했으며, 영국 런던의 코톨드 예술학교에서 미술사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에서 소더비 코리아와 호암아트홀 학예 연구원을 활동했다.
 

이후 다시 미국 뉴욕으로 건너간 그는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10년 넘게 콘텐츠 제휴 책임자로 일했다. 또한 미시간 주립대의 일라이·에디스 브로드 아트 뮤지엄 부관장을 맡아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새로운 브로드 미술관 건축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한편, 세계 최대 박물관인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이 개관한 지 228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관장을 맞이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5월 26일(현지시간) 미술사학자이자 큐레이터인 로랑스 데카르를 루브르박물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미술사학자 겸 큐레이터인 데카르는 “루브르박물관은 보다 젊은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라며 “젊은이들의 생활 패턴에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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