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N]'기적' 경험한 美교도경관···사연은

신종모 기자 신종모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2 13: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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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자 100여명 예배 참여…40명 세례받기도
▲ 사진 = 깁슨카운티교도소 페이스북 갈무리.
[세계투데이 = 신종모 기자]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깁슨카운티교도소에서 근무하는 폴 토마스(Paul Thomas) 경관이 겪은 기적 같은 사연을 뱁티스트프레스가 최근 공개했다.

뱁티스트프레스에 따르면 토마스 경관은 지난주 재소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작은 부흥회를 기획했다. 이에 교도소에는 11명의 초청 강사 등으로 구성된 예배 팀이 방문했고, 교정 시설은 11개 구역으로 나눠 각각의 예배를 드렸다.
 

예배 이후 100여명의 재소자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로 결단했으며, 이 중 40여명은 세례를 신청했다.
 

토마스 경관은 “재소자들이 주님의 구원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부흥회 아이디어를 냈다”라며 “주님의 역사하심으로 재소자들은 주님을 새로이 영접하게 됐다”고 감격했다.
 

이어 “부흥회를 기획한 건 맞지만, 강압적인 행사는 아니었다”라면서 “재소자 95% 이상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예배는 여느 방식과 같게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예배를 인도한 목사는 “재소자들이 주님을 진심으로 영접하는 것에 경외감을 느꼈을 정도였다”라며 “어떤 한 재소자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회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사는 “모든 재소자가 주님을 맞이하고 받아들이는 건은 아니었지만, 예배를 들이는 모습은 정말 진지했다”면서 “어떤 재소자들의 자신의 들의 방에서 직접 성경책을 가져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재 교도소는 경범죄부터 중범죄까지 재소자 300여명이 수용된 곳이다. 이 교도소는 수년간 주일 아침마다 매주 다른 설교자를 초청해 예배를 드렸다. 재소자들은 자발적으로 참석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지난해 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예배는 중단됐다. 
 

토마스 경관은 올해 부활을 앞둔 시점에서 재소자들에게 뭔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주일 예배를 재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재소자들은 다시 주님 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며 “주일 예배를 재개하기 위해 지역 기독교 라디오 방송국에 연락을 취해 지역 교회 및 목회자들의 연락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경관의 진심이 통했을까 연락을 받은 목회자들은 흔쾌히 승낙했으며, 이들 목회자들 덕분에 11명의 설교자는 물론 찬양과 예배 인도자들을 모을 수 있었다.
 

토마스 경관은 “이 모든 일이 주님의 역사하심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부활절 이후 예배를 이 교도소의 전통으로 이어가고,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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