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방주' 한국에 영구정박...올 여름 인천항 입항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7 12: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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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휘버스, 2008년부터 6년간에 걸쳐 재현
-창세기에 나오는 재료와 크기를 그대로
-세계 유일의 분단국, '한반도 평화 염원' 의미로 영구 설치

▲ 네델란드 서남부 도르트레히트시에 정박중인 ;노하의 방주' 전경/ 사진= CICO 문화산업융합센터 제공.

 

성경 속에 나오는 실제 규격과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노아의 방주' 선박(사진)이 한국에 들어와 영구 정박한다. 6년여 기간에 걸쳐 제작된 이 작품은 길이 125m에 너비 29m, 높이 26m 크기로 약 5000명을 태울 수 있는 규모다.

 

네덜란드의 목수 요한 휘버스가 제작한 '노아의 방주'는 4000여년 전 대홍수로부터 인류를 구원했던 성경의 인물 노아가 제작한 것과 동일한 규격으로 요한 휘버스가 지난 2008년부터 약 6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

 

정용섭 상명대 특임교수(CICO 문화산업융합센터장)는 "요한 휘버스가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로 자신이 만든 노아의 방주를 한국에 영구 기증하기로 결심했다"며 "이와 관련한 이전 서약식 등을 오는 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네델란드 서남부 도시 도르트레히트에 정박해 있는 '노아의 방주'는 지난 10년간 성서 박물관이자 각종 전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물을 보기 위해 매년 약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으면서 세계적인 명소로 각광 받았다.

 

제작자인 요한 휘버스는 1991년 어느 날 폭풍우가 내리치는 꿈을 꾸면서 노아의 방주를 재현해야겠다는 사명을 가슴에 품은뒤 50세가 되던 해 방주를 짓기 시작해 6년간 온갖 역경을 헤치고 성경 속 방주 재현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노아의 방주'의 국내 영구 설치가 세계 유일의 분쟁지역이란 상징성과 더불어 기근과 자연재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희망과 평화를 전해주는 메신저로 의미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노아의 방주'는 이르면 오는 3월 네덜란드를 출발 할 예정이다. 이동 시간을 감안하면 6월 말쯤 인천항에 도착한다. 이후 경기도와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테마공원이나 전시 및 체험장 등의 형태로 일반인에게 공개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투데이=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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