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N]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10곳 중 2곳 '대면 예배 포기'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6 08: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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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내 교회 1만6403곳 조사
-81% 현장예배, 2%는 비대면예

▲사진=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예배를 포기하거나 문을 닫은 교회가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 점검을 위해 점검인력 7411명을 투입해 전국의 교회 1만640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대상중 16.4%인 2693곳이 예배를 실시하지 않고 있었으며 351곳(2.1%)은 비대면을 통해 온라인 예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전체 교회수로 환산해 추정할 때 전국적으로 약 9000여개 교회가 코로나19로 예배를 드리지 않거나 문을 닫은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교회총연합 소속된 교회 수는 약 5만7000여 곳이다.

 

문제는 대면 예배를 포기한 대부분의 교회가 전국 각지에 퍼져있는 소규모 교회란 점이다. 교계에서는 이 같은 예배 실종 사태가 정부의 지나친 제한 영향으로 보고있다.

 

국내 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상 예배당 인원을 10% 이내로 최대 99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수 개월 코로나 2차 백신 접종률이 60% 수준인 미국이 모든 교회의 인원 제한을 해제한 것과는 대조적이란 주장이다.

 

김영길 예배회복을위한자유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일반 식당과 카페 등과 같이 교회도 그에 맞는 대안이 마련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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