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이퍼링, 3월 종료 예정…금리는 3회 인상 전망

김혜성 기자 김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6 10: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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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연방준비제도 유튜브 갈무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가속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내년 금리 인상 횟수도 3회로 전망된다. 

 

Fed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테이퍼링을 3월에 끝내기로 결정했다. 지난달부터 월 150달러씩 줄이던 채권 매입액을 다음달부터 300억달러로 늘려 내년 3월에 테이퍼링을 종료하는 방식이다.

 

또한 FOMC 위원 18명 전원이 내년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가장 많은 10명이 내년 연말까지 기준금리 0.75~1.00%를 전망했다. 

 

그동안 시장에선 내년에 2~3회 금리를 인상한 뒤 2023년에 기준금리가 2% 가량 될 것으로 점쳐왔다. 이는 전체적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Fed는 올해 인플레이션 강도가 훨씬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월에 개인소비지출(PCE) 기준으로 올해 물가 상승률이 4.2%가 될 것으로 봤지만 석 달만에 5.3%로 높였다. 지난 9월 내놓은 내년도 인플레이션 전망치 2.2%에서 큰 폭으로 뛴 것이다. 

 

Fed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테이퍼링 속도를 두 배로 올려 내년 3월 자산 매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FOMC에서 테이퍼링을 결정하면서 내년 중반께 자산 매입 종료를 예고했는데, 3~4개월가량 일정을 단축하는 것이다.

 

Fed는 성명에서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지속하며 인플레이션 수준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테이퍼링 속도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Fed가 이처럼 긴축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Fed는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율이 올라가고 노동시장이 개선되는 것을 고려해 경기부양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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