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우리 선교사는 우리가 지킨다"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7 0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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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엠뷸런스/ 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해외에서 사역중인 선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자, 그를 살리기 위해 교회에서 에어엠뷸러스를 띄웠다. 바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야기다.

 

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사역을 하던 중 코로나19에 걸린 박ㅇㅇ 선교사를 살리기 위해 에어엠뷸런스를 띄워 국내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현재 박ㅇㅇ 선교사는 같은 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A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27일 박 선교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지 병원을 통해 집중 치료를 받아 지난 7월25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코로나19는 완치되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폐 손상은 고쳐지지 않았으며, 이러한 후유증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에어앰뷸런스를 빌려서라도 박 선교사를 국내로 이송해 치료하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최근 박ㅇㅇ 선교사의 몸 상태가 비행기를 탈 수 있을 정도가 되자 현지 의료진과 긴밀하게 협의한 후 국내 이송을 결정했다. 또한 현지에서도 박ㅇㅇ 선교사의 국내 이송을 위해, 함께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교민들도 후원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박ㅇㅇ 선교사를 후송해 온 에어엠뷸런스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약 2억6000만원을 들여 단독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ㅇㅇ 선교사는 지난 5일(현지시각) 오전 우간다 엔테베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소말리아, 오만, 베트남 등의 나라들을 거쳐 금일 낮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영훈 목사는 박ㅇㅇ 선교사의 건강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건강을 위해 한국 교회가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4년 박ㅇㅇ 선교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우간다로 파송된 후 미티야나순복음교회를 개척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현지 고아 및 빈민들을 위한 사역에 힘을 쏟아 왔다.

 

더불어 그는 고아를 비롯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형편이 좋지 않은 가정을 위해 ‘헬프센터’ 유치원과 유·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이스쿨’을 운영중이다.

 

박 선교사의 국내 이송을 위해 현지에서 함께 사역하는 선교사들은 물론 교민들까지 후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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