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사우스다코타주, 다운증후군 낙태금지법 통과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1 01: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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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크리스천포스트.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다운증후군 진단을 받았거나 태아가 다운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유전자검사 결과를 인지한 상태에서 임신한 여성이 낙태를 시행하거나 시도할 수 없다(미국 사우스다코타주 하원법안中)"

 

최근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 크리스티 노엄 주지사가 해당 법안에 서명한 후 출산전 다운증후군 진단으로 자행되는 낙태수술에 대해 중죄로 기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교계의 환영을 받고 있다.

 

10일 미국의 기독교 매체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하원 법안 1110이라 명명된 이 법안은 노엄 주지사가 지난 3월 하순 승인한 친(親)생명법안 4건 중 하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은 아기가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날 가능성 때문에 자의적으로 시행되는 낙태를 금지하며 단,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만 면책사유로 인정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법안에는 "이 법을 위반한 사람은 6급 중범죄로 처벌되며 낙태를 시행하거나 하려고 시도한 여성에 대해서는 어떠한 처벌도 유예될 수 없다”고 명문화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엄 주지사는 법안 승인과 함께 성명을 통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고 우리 각자에게 생명권을 주셨다"며 "이 생명권은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운증후군 진단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낙태되는 태아들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한 낙태금지 법안에 서명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들도 본질적으로 이 생명권을 가지고 있음을 대법원이 인정하는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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