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독교 기업, "하나님 아래 하나의 국가" 광고 게재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0 00: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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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비라비 제공.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최근 미국의 기독교 기업 ‘하비 라비(Hobby Lobby)’는 여러 일간지에 “One Nation Under God(하나님 아래 하나의 국가)”이라는 문구로 광고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지난 4일(현지시각) "하비라비가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복수의 일간지에 'One Nation Under God(하나님 아래 하나의 국가)'와 'Blessed is the nation whose God is the LORD(여호와 하나님을 모시는 민족은 복이 있다)'라는 시편 33:12 말씀을 인용한 문장을 광고면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광고 지면에는 역대 미국의 대통령들 및 지도자들이 하나님과 성경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말들을 함께 담았으며, 맨 아래 부분에는 전도와 관련된 안내 및 연락처가 기재되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7월4일 하비라비는 아름다운 전면 신문 광고를 했다는 이유로 공격받고 있다"며 "이번 광고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도 있지만, 광고의 노출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메시지를 읽고, 하비 라비의 소유주인 그린 패밀리의 뜻을 이해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사진= 하비라비 홈페이지 갈무리.

 

또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더 라인 오브 파이어’ 진행자 마이클 브라운 박사도 CP에 이번 하비라비의 광고를 지지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그는 "하나님을 아는 우리는 하나님의 방식이 최고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성경의 원칙에 따르고, 원칙을 지키며 살아가려고 노력한다“면서 "하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도 그들만의 정신적 및 세속적인 세계관을 따라 그에 맞춰 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모든 것은 미국의 구조이며, 미국의 일부다”고 덧붙였다.


반면, 무신론자 단체인 FFRF(Freedom From Religion Foundation)는 광고를 비난하는 인터넷 페이지 'In Hobby Lobby We Don't Trust'를 개설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지난 여러해 동안 하비라비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맞춰 성경 메시지를 포함한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하비라비 측은 "창업자 데이비드 그린이 미국의 신문 광고들이 국경일의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크리스마스와 부활절, 독립기념일 등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는 전면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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