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열방] 美 버지니아 일부 학교 트렌스젠거 성별로 허용 승인

Paul Roh 기자 Paul Roh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6 00: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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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Paul Roh 기자] 미국 버지니아에 위치한 일부 학군에서 트렌스젠더 등 제3의 성별을 인정해 논란이다.

 

최근 로우던 카운티 학교 이사회(The Loudoun County School Board)가 8040 정책에 대해 찬성 7표, 반대 2표로 승인 조치했다. 

 

8040 정책에는 교사와 직원들 모두는 트랜스젠더 등 특정 성별에 국한되지 않으려는 학생들에 대해 학생이 선택한 이름 및 대명사를 사용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어 8040 정책의 정관에 따르면 학생, 부모 및 법적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학교 내 모든 직원들은 그들이 일관되게 주장하는 성적 정체성에 따른 이름 또는 대명사를 사용해야 하며, 성 중립적인 대명사를 사용하는 편이 타당하다.

 

단, 이름이나 대명사를 사용하며 때로는 의도치 않은 실수를 할 수는 있으나, 직원과 학생 등 학교 내 모든 인원은 잘못된 이름 및 대명사를 사용해 의도적이나 지속적으로 특정 학생의 성 정체성을 존중해야 한다.

 

더불어 학생이 일관되게 주장하는 성 정체성에 따라 학교 내 화장실, 탈의실 등도 사용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며, 학교는 그들을 존중 할 수 있도록 모든 성별이 사용 가능한 화장실 또는 성별과 무관한 1인 화장실 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

 

이사회는 이번 8040 정책을 실행에 앞서 FAQ 문서를 제공했다.

 

FAQ 문서에 따르면 학생의 프라이버시 존중 및 학교의 재학생 수와 더불어 그에 대한 규모에 따른 비율로 모든 학생이 사용 가능한 1인 화장실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 내 모든 직원들은 성별의 기초와 관련된 관행을 가능한 제거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더불어 성별에 관련된 관행 중 없어져야 할 것에 대해 학급 활동에서 남·녀 학생 가르기, 성별에 근거한 동창회 및 연말 파티를 비롯해 학교 무도회에 커플 입장시 커플을 선별하는 제한 사항, 또는 아버지와 딸이 춤 추는 모임 등 성별에 기초한 모든 행사를 포함한다고 명시했다.

 

로우던 카운티 공립학교 이사회의 제프리 모스(Jeffrey Morse)는 폭스 파이브(Fox 5)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정책은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흔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각종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정작 교육에는 관심을 두지 못하게 만든다"고 말하며 "이에 대해 지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책은 지난 5월 리스버그 초등학교(Leesburg Elementary School)의 열린 학교 이사회에 참석한 교사 브라이온 태너 크로스(Bryon Tanner Cross)가 앞서 제안된 정책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자 로우던 카운티로부터 정직을 당하며, 범국가적 이슈로 떠올랐다.

 

이사회 당시 크로스는 생물학적으로 남자인 아이한테 여자라고 하거나, 여자인 아이인데 남자라고 하는 일은 기독교인으로서 할 수 없다고 의사 표명을 한 바 있다.

 

또한 그는 “내 이름은 태너 크로스이고, 성 정체성의 혼란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사랑하는 심정에서 발언한다”면서 “나는 우리 학생들을 모두 사랑하기에 어떤 결과가 뒤 따른던 학생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크로스는 정직과 관련해 로우던 카운티 학군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했다. 이후 법원은 크로스가 6월에 복직이 가능하도록 가처분 명령을 내린 바 있으나, 로우던 카운티 학군에서 항소를 제기해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aul Roh 기자 islandcc.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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