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열방] 美 전 부통령···낙태법 폐지 기대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4 0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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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사진= 백악관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낙태를 합법화시킨 '로 대 웨이드'(Roe vs Wade) 판결 폐지를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국 크리스찬데일리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영아메리카재단’(YAF) 모임을 통해 “생명은 하나님의 선물이다"며 "대법원에서 빠른 시일안에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지시키고, 낙태 반대론자들에게 승리를 안겨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펜스 전 부통령은 크리스천헤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여러분들의 나이 때부터 친생명 운동을 시작해왔으며, 지금처럼 우리가 미국의 법 중심에서 생명의 신성함을 회복 할 날이 가까워졌다고 낙관했던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1930년대 이후 가장 보수적인 대법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닐 고서치를 비롯해 브랫 캐버노, 에이미 코니 배럿 등 지난 트럼프 대통령 전 행정부 당시 임명해 놓은 대법관 3명을 중심으로 생명을 수호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방대법원은 올 가을 임신 15주차 이후의 낙태를 금지한 미시시피주 낙태법 및 관련 사건의 심리를 앞두었으며, 보수주의자들은 추이를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크리스천포스트는 "연방대법원이 미시시피주의 법을 유지하는 선택을 하면, 로 대 웨이드 판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고 예상했다. 

 

이에 펜스 전 부통령은 “만약 우리가 법의 중심을 통해 생명의 본질적인 중요성의 확신을 갖고, 이번 운동의 특징인 긍휼함을 얻게 되다면, 미국 연방대법원의 새로운 다수가 우리의 새 출발을 시작하게 해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로 대 웨이드를 역사의 잿더미로 보낼 날을 위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펜스 전 부통령은 예전부터 보수 성향의 친생명주의자들을 지지해왔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7월 펜스 전 부통령의 보수지지자 모임 ‘어드밴싱 아메리카 프리덤’(AAF)은 미시시피주의 낙태금지법을 지지하기 위해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며, "펜스와 AAF는 올 가을 연방대법원이 심리 할 사건의 당사자는 아니지만, 판결에 영향력 행사를 하기 위해 보고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연방대법원이 인간의 생명 가치를 경시하는 것과 태아 보호에 대한 사회의 기본적 관심을 최소화시키는 것은 그들과 그들의 사회적 지위를 실추 시킨 것이다”고 꼬집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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