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 오늘부터 다시 재개… 13~18세 우선 접종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3 11: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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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오늘부터 그동안 미루어졌던 인플루엔자(이하 독감)백신예방접종지원사업이 다시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오늘부터 상온 노출 백신으로 중단되었던 독감백신예방접종지원사업을 전국에 있는 약 2만여곳의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다시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접종 시기에 맞춰 사전 예약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령에 맞춰 접종일자가 나뉜다. 오늘부터는 만 13세~18세의 중·고등학생, 19일부터는 만 70세 이상, 26일부터는 만 62세~69세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을 위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 할 경우엔 반드시 발열이나 호흡기 이상증상을 살피고 이상 증상이 있을시에는 반드시 사전에 해당 기관에 알려야한다. 이상이 없는 사람에 한해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방문이 가능하다.

 

앞선 지난달 22일 만 13세∼18세 학생들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접종 재계를 검토한 정부는 다시 백신 중 일부가 상온에 노출된 채로 유통 된 것으로 확인돼 접종 시작 하루 전날 전면 중단 한 바 있다. 

 

백신 물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질병청은 약 34만명분의 예비 백신 물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그동안 상온백신으로 문제가 된 백신 약 106만명분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수량이란 점에서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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