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의료기관 검진 및 상담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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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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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서울 지역에서 고령자의 사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49번째 사망자는 70대 서울시 거주자이며,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격리치료 중 지난 20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22일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마음이 힘든 시민들을 위로하고, 더 나아가 생명존중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음방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서울 시민에게 전문적인 정신의료기관의 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위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1인 최대 8만원의 비용을 지원 할 방침이다.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코로나19로 인한 우울함을 전문가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상담 핫라인,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25개소), 서울심리지원센터(3개소)에서 현재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3월 발족한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에서는 코로나19 우울 심리지원을 위한 콘텐츠도 지속·배포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 서로가 서로를 돕고 지키는 서울을 구현하기 위하여 생명존중 사상을 토대로 전국 최초 온라인 생명존중 교육프로그램 ‘S-생명지기’ 콘텐츠를 마련하고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거리두기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가는 요즘, 서울시민 누구나 서울시가 마련한 온라인·오프라인 콘텐츠를 활용하여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고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은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에게 정신의료기관의 검진 및 상담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며, 현재 202개소의 서울시 정신의료기관이 함께 한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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