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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자급화 현장을 방문하고 있는 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질병관리본부 제공 |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발생한 첫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상태가 안정적이며 심층 역학조사 후 접촉자는 능동감시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 및 공항관계자 등 접촉자 총 44명이며, 이중 9명은 출국했고 35명은 보건당국 확인 결과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대상자는 총 11명이며 확진 1명, 7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고 3명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현재 확진환자 동행자 5명은 특이 소견이 없으며, 3명은 20일 출국했고 2명은 21일 오후 출국 예정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확진 환자 1명은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35세 중국인 여성으로, 19일 국내에 입국한 이후 이틀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입국 하루 전인 18일에는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중국 우한시 병원에서 감기 진단을 받았지만,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폐렴 소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호흡기중상자가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감염병 예방 행동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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