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대란' 신종코로나 침으로 전파...일반 마스크 세척해 쓰면 OK

이창희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0-02-04 10: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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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마스크 대란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방역 마스크도 좋지만 여유치 않다면 일반 마스크를 세척해서 입과 코만 잘 가려쓰면 문제 없다고 조언하고 있다. 사진은 한 온라인 마켓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마스크 대란’이 발생했다.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마켓 등 마스크 재고가 소진되는 등 품귀현상이 일고 있다.

일부 개인사업자들의 사재기, 매점매석 등으로 가격을 올려 폭리를 취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관리 당국은 보건용 마스크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조업체와 비상 체계를 운영하면서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는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바이러스 오염 침방울 등이 방출돼 주변 사람의 입이나 코, 눈으로 들어가 전파된다. 마스크를 쓰게 되면 오염원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에게 전파시키지 않게 된다.

시중 유통되는 마스크 중에는 보건용 마스크와 일반 공산품 마스크 등이 있다. 보건용 마스크 제품에는 'KF80', 'KF94', 'KF99'가 적혀있는데, KF는 '코리아 필터(Korea Filter)'를, 숫자는 입자차단 성능을 뜻한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해 황사·미세먼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99% 이상 각각 막아서 황사, 미세먼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과 신종플루 등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미세먼지를 막는 보건용 마스크가 좋지만 없을 경우 일반 마스크라도 쓰는 것도 좋다. 신종 코로나는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마스크를 잘 빨아서 쓰면 효과가 있다. 다만 마스크를 착용 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지면서 얼굴에 밀착하도록 틈을 최소화해야 한다. 2015년 당시 메르스가 전국을 강타했을 때 마스크를 코까지 가려 쓴 사람은 메르스에 걸리지 않았지만, 입만 가린 채 마스크를 작용한 사람은 메르스에 걸린 사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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