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의 밤을 거닐다…'2022 정동야행' 23~24일 개최

최정은 / 기사승인 : 2022-09-08 11: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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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 23~24일 중구 정동의 역사와 고즈넉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야간 행사 '2022 정동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은 8일 오후 2시부터 정동야행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정동스토리야행은 대한제국, 신문물(교육,의료, 종교), 국제외교 등 각 테마별로 90분간 전문 해설사의 가이드와 함께 투어를 즐기고, 종료 후 정동 연회장에서 가배 또는 차와 정동야행 기념품을 제공받는 행사다.

 

각종 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정동의 역사를 경험하는 배재학당 어린이체험, 대한성공회교회 서울주교좌성당의 오르간연주, 인문예술 종합공간 순화동천의 북토크 '창해정란' 등의 역사여행이 이어진다.

 

덕수궁 석조전, 돈의문 박물관 마을, 경교장에서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투어가 진행된다.

 

기간 중 영국대사관은 사전 예약한 시민을 대상으로 대사관저를 개방한다. 콜린크룩스 영국대사의 환영인사와 함께 영국대사관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뉴질랜드 수교 60주년을 맞아 조성된 부스에서는 뉴질랜드대사와 함께하는 뉴질랜드산 와인시음행사를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구세군박물관, 배재학당박물관, 이화박물관, 순화동천에서는 정동야행을 즐기러 온 시민을 위한 야간전시가 열린다.

 

캐나다 대사관 앞에는 드라마 '도깨비'에 나온 퀘벡의 빨간문을 재현한 포토월이 마련된다.

 

이밖에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정동지역이 르네상스를 이룰 수 있도록 정동 일대 문화시설, 학교, 주민, 종교단체 등 공공과 민간 주체가 함께해 '정동야행'을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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