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 리터당 1447.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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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게티이미지.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이 9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는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1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447.2원으로 집계되었다"고 공개했다.
이어 전국 최고가 지역으로 꼽힌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4원 오른 리터당 1525.4원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 대비 78.2원 높게 나왔온 수치다. 또 전국에서 1500원대를 넘은 유일한 지역은 전주에 이어 서울이었다. 반면 최저가 지역은 대구였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1.6원이 오른 리터당 1430.3원이었으며, 이는 전국 평균 대비 16.9원이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휘발유 최고가는 리터당 1456.8원을 기록한 GS칼텍스로 나타났으며,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리터당 1408.2원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오름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최근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되며, 국내 수입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가격은 지난주 대비 0.4달러가 내린 배럴당 55.3달러였다. 또 국제 휘발유 가격도 지난주 보다 0.6달러가 내려가 배럴당 59.2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1년 석유 수요 전망 하향 조정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유럽 공급물량 일시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7.8원이 올라 리터당 1247.6원을 기록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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