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건설수주 계약 분석 통해 ‘일자리 매칭’ 시행

김혜성 / 기사승인 : 2021-01-21 11: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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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서비스 전환 본격화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조달청이 건설근로자와 건설업체를 연결하는 일자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건설업체는 근로조건에 맞는 기술자를 인터넷을 통해 편하게 찾을 수 있고, 건설근로자들은 조달청 발주공사의 일자리 정보를 간편하게 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1일 조달청은 공공 조달 '건설 일자리지킴이' 구축사업을 이번달 안에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설 일자리지킴이'는 조달청의 계약 데이터를 분석해 건설근로자의 구직, 건설업체의 기술자 수급, 수요기관의 공사현장 관리를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건설근로자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통한 공사계약데이터 분석 및 직종별 예상 필요인력과 작업일수 등의 전국 공공 조달공사 현장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건설업체는 발주계획, 계약현황 등의 실시간 공사발주 진행현황을 제공해 수주를 지원받게 된다.

 

조달청은 올 상반기 내에 시설공사 맞춤형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여 '건설 일자리지킴이'를 시범운영 후 하반기에 본격적인 대국민 서비스로 전환 시킨다는 계획이다. 

 

백승보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최근 많은 건설근로자가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는 '건설 일자리지킴이'를 통해 공공 공사와 관련한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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