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수수로 연장 고객 유치 확대 차원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한시적으로 시행해온 현금자동입출금기(이하 ATM) 수수료 무료 제도를연장하기로 한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들 인터넷전문은행은 최근 ATM 무료 수수료 제도의 적용 기간을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각각 사용자 공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말까지였던 ATM 수수료 무료 서비스 기간을 올해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케이뱅크도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GS25 편의점부터 시작해 2017년 9월 우리은행, 2019년 1월 전 은행으로 확장해왔고 이번에 또 다시 연장 정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렇듯 인터넷은행들이 ATM 사용자에 대한 수수료 무료 정책을 펴는 이유는 차별화를 위해서다. 

 

온라인을 통한 직접 거래가 가능하지만 객장이 없는 인터넷은행들 입장에서 ATM은 시중은행과 차별화 할 수 있는 고객접점의 상징적 의미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 측은 "지난해 ATM 사용고객이 늘어난 것은 수수료를 비용이 아닌 혜택으로 재해석한 점이 주요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번 무료 수수로 연장 정책은 고객 확대를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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