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터콥 코로나 확진자 증가 추세

우도헌 기자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1 15:19:55
  • -
  • +
  • 인쇄
- 하루 지역 내 확진자가 15명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울산에서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울산시는 1일 오후 7시 기준 이날 하루 지역 내 확진자가 15명(울산 717∼731번)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 중 11명(718∼720번, 722∼724번, 725∼728번, 713번)이 인터콥과 관련됐다. 이로써 울산 인터콥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96명으로 늘었다.
 

제2울산교회에서 열린 인터콥 울산지회 행사에 있었던 교인들이 본인 소속 교회 예배나 모임 등에 참가하면서 확진자가 다수 교회에서 나오는 흐름이다.
 

시는 현재까지 지역 내 크고 작은 교회 14곳에서 인터콥 또는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지난달 11∼12일 상주 BTJ열방센터 행사와 19일 제2울산교회에서 열린 인터콥 울산지회 행사 모두에 가족 중 엄마와 10살 미만 자녀가 함께 참가했기 때문이다.
 

시는 또 앞서 확진 받은 다른 2명도 두 행사 모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다만 시는 최초 유입 경로를 확정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본다.
 

시 관계자는 “여러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감염 선후 관계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최초 유입 경로와 관련해선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라며 “감염 경로가 불분명했는데, 조사 중에 인터콥 관련으로 확인되는 사례가 있어 기존 확진자 중 인터콥 관련으로 분류되는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우도헌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